성동안심상가 입주자 수시모집
성동안심상가 입주자 수시모집
  • 이승열
  • 승인 2018.03.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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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6개, 생활편의시설 1개, 소셜벤처 사무실 6개 등
성동안심상가 예상도
성동안심상가 완성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국 최초 성동안심상가의 입주자를 수시 모집한다.

성동안심상가는 둥지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으로 피해를 입은 상가 임차인들이 장기간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는 곳이다. 구는 이들이 언제라도 입주해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시 모집으로 방법을 전환했다.

현재 추가 모집하고 있는 성동안심상가(성수일로 12길 20)의 경우, 1층 2개소는 오픈형 푸드 몰, 2층 4개소는 중식·양식 등 일반음식점, 3층 1개소는 공방·갤러리·키즈카페·요리학원 등 생활편의시설 등의 업종을 권장한다. 4층 6개소와 5층 오픈형 사무공간 31석은 청년창업가·소셜벤처 등을 위한 업무시설이다. 

한편 구는 지난 1월부터 입주자를 모집해, 신청한 총 67개 업체 중 21개 업체를 우선 선정했다. 이들은 둥지내몰림 피해가 심각하거나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업체들이다. ‘공씨책방’을 포함한 3개 업체는 서울숲IT캐슬(광나루로 130)에  위치한 안심상가에서 3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구는 입주자 선정이 완료될 때까지 수시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창업자·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어르신일자리 창출사업자 등을 우대하고, 임대기간은 5~10년이며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지속발전과(2286-65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