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산불방지대책 상황실 운영
부천시, 산불방지대책 상황실 운영
  • 시정일보
  • 승인 2006.11.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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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인화물질 주의 등 홍보만전
부천시(시장 홍건표)는 가을 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인한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다.

시는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유사시 긴급출동에 대비하고 ▲전체 산림의 43%인 3개소 451ha에 입산통제를 실시하며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원의 취약지에 적정 배치하여 불법행위자를 적발 엄중 처벌할 계획이며 ▲경고판, 현수막 등 안내판 설치 및 전 산림을 화기물, 인화물질소지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산불취약지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등산객은 산불방지를 위해 산림안에 인화물질이나 담뱃불을 가지고 들어가면 안된다. 달리는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을 던질 경우 산불 위험이 있으며, 산림 인접지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도 큰 산불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만약, 등산 중 산불에 휩싸인 경우에는 주변을 살핀 후 화세가 약한쪽(암석지,개울,움푹파인곳,산불이 지나간 자리 등)으로 대피하고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등 가연물질을 긁어낸 후 방연마스크 또는 방염텐트를 사용하거나 손,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지면에 낮게 엎드려 있어야 한다.

시관계자는 “작은 관심이 큰 산불을 막을 수 있다면서 등산객의 인화물질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순간의 부주의로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훼손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