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편, 한국말, 사랑해요”
“한국남편, 한국말, 사랑해요”
  • 시정일보
  • 승인 2006.11.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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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결혼이민 외국여성 한국어교육
▲ 남양주시 건강지원센터는 결혼이민 외국 여성들의 빠른 국내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건강가정지원센터가 국제결혼 등으로 국내에 이주해온 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22일까지 한국어 교육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빠른 국내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시 제2청사와 화도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두 곳에서 한국어 전문강사를 초빙,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어린 자녀를 둔 교육생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및 남양주어린이집의 협조를 받아 교육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봐 줘, 교육생들이 맘 놓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가 한국어 미숙이 생활적응에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응답하고, 프로그램 요구에서도 한국어 교육 개설을 가장 많이 요구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교육 참여도와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 수준별, 지역별 차이에 따른 체계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