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따뜻한 겨울' 구민챙기기
도봉구 '따뜻한 겨울' 구민챙기기
  • 시정일보
  • 승인 2006.11.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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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월동대비 지원, 김장직거래장터 등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겨울의 문턱 11월 중순, 도봉구가 구민 모두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우선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구민들을 챙기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월동대책비’를 지원한다.
구는 겨울의 추위와 힘든 경제사정으로 이중고를 겪을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2564세대, 저소득 보훈대상자 177세대를 대상으로 세대 당 5만원의 월동대책비를 각 동별 수혜대상자의 통장으로 입금조치 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 함께 사회복지과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위한 안내창구도 개설, ‘따뜻한 겨울보내기 운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의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구청 앞 광장에서는 김장준비를 걱정하고 있는 주부들을 위한 ‘김장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김장 직거래 장터에는 도봉구가 결연을 맺고 있는 무안, 진안, 함양군 등에서 생산되는 최우수 우리 농산물이 직거래로 판매돼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산 농산물의 눈속임을 피해 품질걱정 없는 최상금의 김장재료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배추, 무, 젓갈, 마늘 등 김장거리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의류, 모자, 넥타이, 지갑 등 인기 공산품을 염가로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중소기업물품 소비촉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장터는 도봉구 주민들에게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의 판로를 안전하게 확보해 농업개방 확대에 따라 날로 위축되고 있는 우리 농가를 돕고,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장터에서 질 좋고 저렴한 우리 농산물과 관내 중소기업제품 구입을 통해 더불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