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소년 분노조절' 현장대응법 특강
강동구 '청소년 분노조절' 현장대응법 특강
  • 방동순
  • 승인 2018.05.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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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관련 종사자 대상, 청소년 정신건강예방교육

아동친화도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8일 강동구 보건소 강당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분노조절 및 행동문제 대처방법’을 주제로 하는 정신건강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상대하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분노조절 및 행동문제를 보이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개입과 지도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며 아동청소년 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임숙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이 맡는다.

교육을 주관하는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실무자들이 업무를 하면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아이들을 올바르게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2017년 3월 유니세프로부터 인증 받은 아동친화도시답게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로 8년차를 맞는 ‘니즈콜(Nedds Call) 상담센터’는 학교에 상담전문가를 배치해 학생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해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학교폭력, 청소년 자살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아동․청소년 정신질환자 관리와 정신건강예방을 위한 교육, 누구나 자기자신의 마음 건강을 확인하고 체크해 볼 수 있는 ‘마음두드림 상담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신건강예방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보건소 건강증진과(3425-6763) 또는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471-3223/홈페이지 http://www.happygd.or.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