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역사문화공간 4곳에서 펼쳐지는 인문학 예술공연
마포구, 역사문화공간 4곳에서 펼쳐지는 인문학 예술공연
  • 주현태
  • 승인 2018.06.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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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트 인 스토페이스(Art in Story+Space)' 개최
마포구 아트인스토페이스 포스터.
마포구 아트인스토페이스 포스터.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마포구는 오는 6월부터 관내 역사문화공간에서 인문학 강연 및 예술공연 프로그램인 아트 인 스토페이스(Art in Story+Space)’를 본격 펼칠 예정이다.

이야기(Story)가 있는 공간(Space)에서 펼쳐지는 공연 및 강연(Art)’의 의미를 담은 아트 인 스토페이스는 마포구 지역명소의 특성에 맞는 인문학강연과 예술공연, 전시 등을 통해 구민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포문화재단과 공동주관으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 아트 인 스토페이스가 진행되는 마포구 지역 명소는 총 4곳으로 현대 민주주의의 뜨거웠던 날들의 기록인 이한열 기념관 마포구 대표 공원인 성미산 공원 과거 석유비축기지에서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비축기지 도시의 사랑방 쌍룡산 공원에서 펼쳐진다.

오는 20일 이한열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영화 1987제작진 이한열을 만나다를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영화 1987 제작진 이한열을 만나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mapoartcenter.or.kr)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718일 성미산 공원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은 숲에서 보낸 저녁이라는 주제로 숲과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실천방법에 대해 국내 1세대 환경운동가인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강연을 펼친다.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는 서울의 역사, 문화예술의 역사는 오는 98일에 진행된다.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가 서울 문화예술의 변천사를 강의하고 탱고 클래식 등 장르를 뛰어넘는 코어모러스의 콘서트로 가을밤 가족과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1017일 아현동에 위치한 쌍룡산 어린이 공원에서 공원으로 떠나는 클래식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구 관계자는 관내 역사문화공간을 발굴해 찾아가는 인문학강연 및 예술공연을 실시함으로써 주민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시키고 일상형 문화예술도시로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