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2개월가량의 황금 같은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해 청소년들을 찾아간다.
꿀맛 같은 방학을 맞긴 했지만 추운 날씨 때문에 집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등 모처럼 주어진 많은 시간을 헛되이 허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에 서초구청 주민자치센터 및 관내 복지관에서는 학기 중에는 하기 힘들었던 체험학습에서부터 건강도 다지며 취미생활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 부족한 학습 보충, 더불어 사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초구는 오는 26일 150여명의 불우아동 및 청소년과 자매결연을 맺고 격려와 따뜻한 만남을 나누는 ‘사랑의 송년잔치’가 마련되어 있으며, 각 동사무소별로 천자문과 고사성어 등을 통해 인성을 기를 수 있는 ‘한문․예절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서초2동사무소에서는 ‘리코더교실’과 ‘구연동화교실’, 방배4동사무소에는 ‘컴퓨터교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양재2동사무소에는 추운겨울 집에만 움츠리고 있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인라인스케이트 교실’과 ‘꿈나무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반포2동사무소에는 ‘어린이 풀룻교실’ ‘동요교실’ 등 다양한 취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서초구에서 준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종류가 다양한데다 수강료가 저렴하고 집에서도 가까워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