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복지행정 ‘전국 상위권’
강북구 복지행정 ‘전국 상위권’
  • 시정일보
  • 승인 2006.12.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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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는 복지행정혁신분야 ‘최우수구’
보건복지부 자치단체평가 종합 우수기관 선정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전국 지자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1억원의 특별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주최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를 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 3개군으로 나누고, 지자체간 단순 서열화를 피하기 위해 다시 재정자립도와 인구규모를 고려해 13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이렇게 나누어진 그룹별로 복지총괄, 노인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저소득층복지, 복지행정혁신, 의료급여 등 총 7개 분야 21개 영역, 51개 내용에 대해 79가지의 평가지표(KPI)를 바탕으로 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해 실시됐다.
여기서 강북구는 어려운 지역여건에도 불구하고 복지총괄, 복지행정혁신, 아동복지, 장애인복지에서 최고점인 A를 받으며 다른 분야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복지 우수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평가결과는 정책 및 예산 배분순위 결정 등 지자체 복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다음연도 행자부의 합동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어서 향후 다방면에서 강북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어 받은 1억원의 특별지원금을 복지사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번 결과를 토대로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 수요자중심의 복지환경 구축 및 지역사회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한 복지인프라구축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도봉구 역시 이번 평가에서 복지행정혁신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돼 75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받는다.
구에 따르면 도봉구는 이번 평가에서 다양한 주민복지 시스템 구축, 복지인프라의 확대,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복지정책의 추진 등을 높이 평가받아 복지행정혁신분야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
특히 구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복지수요를 대비, 종합적 혁신에 행정역량을 집중해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확인돼 다른 지자체보다 복지행정혁신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전국 자치단체간의 우수 프로그램 교류와 복지행정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데 무척 유효했다”고 평하며 “이번 선정결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주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金聖恩 기자/goose83@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