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영리단체·소상공인 무료광고 지원
서울시, 비영리단체·소상공인 무료광고 지원
  • 이승열
  • 승인 2018.10.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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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광고 소재 22일까지 공모… 11월 중 선정해 광고 전반 무료 지원
전동차모서리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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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희망광고 소재를 22일까지 공모한다. 

희망광고는 서울시가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료로 지원하는 광고를 말한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275개의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시는 1개 단체에 약 5000만원의 지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모 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약자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되면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인쇄,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지원하는 매체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 모서리, 가로판매대, 버스정류장 등 7068면이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비영리단체나 영세 소상공인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홍보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단체나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