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첫 개소
서울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첫 개소
  • 이승열
  • 승인 2018.10.3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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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서울시보라매병원 내 설치 운영… 장애인 종합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지역 39만명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힘쓸 서울시 ‘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31일 시립보라매병원에 개소한다. 

시는 31일 오후 5시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2층에서 ‘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 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모에 서울시보라매병원이 선정돼 전국 최초로 공공병원에 설치됐다.  

센터는 서울시보라매병원(동작구 보라매로 5길20) 앞 전문건설회관 15층에 자리잡으며 상담실, 회의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기획팀, 건강보건팀, 의료지원팀 등 3개 팀에서 재활의학전문가와 보건의료전문가, 사회복지사 등 6명이 상시 근무한다.

센터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와 보건의료-복지 연계를 중점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 구축 △건강검진·진료·재활 등 의료서비스 △장애인 임신·출산 등 모성 보건서비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 보건의료종사자 대상 장애인 건강관리 전문교육, 장애인·가족 대상 건강권 교육 등을 실시해 역량강화와 인식개선에도 역점을 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권을 강화하고 꼭 필요한 건강관리를 제공하겠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상태를 잘 아는 전문기관의 지원을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건강상태를 개선하고 의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