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16일 저녁 8시 성수아트홀에서 ‘2018 꿈꾸는 연극교실-꿈 배우다’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꿈꾸는 연극교실-꿈 배우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성동구민 대상 연극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차를 맞이했다. 지역 주민이 직접 공연 창작에서 발표까지 참여하고 스토리텔링, 감정표현, 음악, 연출 등 세분화된 연극교육을 경험해 문화·예술적 소양을 높이는 기회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6개월간 30회차의 수업을 바탕으로 연극 <레이디 맥베스>와 <성수동 이발소 미제 사건> 두 작품으로 채워진다. 

<레이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재창작한 극으로, 스코틀랜드 왕의 신뢰를 받는 맥베스 장군이 마녀의 예언과 아내의 야심에 설득 당하고 몰락하는 과정을 아내인 레이디 맥베스의 시선으로 꾸민 작품이다.

<성수동 이발소 미제 사건>은 2006년 11월 평범한 동네에 사는 사람들 속에서 이발사의 이사비용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해당 공연은 성동구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3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공연관련 문의사항은 성동문화재단(2204-755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