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홀몸어르신 스마트 돌봄서비스 확대
성동구, 홀몸어르신 스마트 돌봄서비스 확대
  • 이승열
  • 승인 2018.11.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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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IoT) 사업’ 31명 추가, 총 115명 안전 및 건강 확인
홀몸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 실시간 현황판
홀몸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 실시간 현황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홀몸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기 위한 ‘홀몸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IoT)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홀몸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IoT)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서비스로, 어르신 가정에 움직임, 실내온도, 조도 등을 감지하는 기기를 설치하고 생활관리사의 스마트폰 앱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시범구로 선정돼 홀몸어르신 84명의 가정에 기기를 설치했다. 이어 이달 중 추가로 어르신 31명에게 확대한다. 

기기를 설치하면 거주자의 활동여부(움직임)는 물론, 실내 온도, 습도, 조도 등 주거환경이 10분마다 생활관리사 휴대폰 앱과 수행기관 모니터링 화면으로 전송된다. 

특히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시간에 따라 주의(8시간), 경보(12시간), 위험(24시간) 3단계 알림이 표시돼 단계별 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 이상 징후 발견 시 생활관리사는 즉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거나 연락해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사업 총괄수행기관인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실시간 현황판을 통해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IoT기술을 통한 실시간 안전 확인으로 홀몸어르신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사회적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복지 성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