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식 용산구의회 예결위원장 / “효율적인 예산안 만들어지도록 최선 노력”
김철식 용산구의회 예결위원장 / “효율적인 예산안 만들어지도록 최선 노력”
  • 주현태
  • 승인 2018.11.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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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용산구의회 김철식 의원(한강로동, 이촌제1동, 이촌제2동)이 제24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철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서부이촌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용산구 토박이다. 또한 전기통신공사업에 종사하면서 용산구 지역발전에 끊임없는 봉사를 펼쳐왔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제6대 용산구의회에 입성한 뒤 7대를 거쳐 8대 의회까지 입성했다.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복지위원까지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의정 베테랑이다.

특히 온전한 용산공원 만들기 추진 특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창의적인 의정을 펼쳐본 바, 동료 의원들의 신뢰에 입각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용산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예산안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김철식 위원장을 만나 용산구의 예산편성에 대해 들어본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겨주신 동료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내년도 용산구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책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역대 용산구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를 심사해야 하는 만큼, 동료 의원들과의 원활한 토론과 의견 교환을 통해 꼼꼼하고 철저하게 예산을 심사하겠다.”

-집행부의 주요 역점사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전국 최초로 건립하고 있는 치매마을이 용산구 집행부의 주요 역점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휴양소였던 부지를 치매마을로 건립하는 것으로, 과거 매입 당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용산구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걱정을 해소시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다른 지자체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서 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들의 믿음으로 뽑힌 만큼 구민의 혈세가 구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하겠다. 이에 집행부 공무원들은 기존의 정책에만 고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점점 더 침체돼 가는 현 경기에 마냥 사업을 펼치기보다는 아낄 것은 아끼고 새로운 세수확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비판과 지적할 사항이 있을 시에는 과감하게 지적하고 칭찬할 사항에 대해서는 칭찬하면서 건전하고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용산구 지역 현안 중 최대 관심사는.

“용산구의 한 가운데 미군기지가 오랜 시간동안 차지하고 있는 용산공원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용산구를 떠나 국가에서도 용산공원은 역사적, 지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최근 용산공원 조성에 힘 쓰고 있다. 정부 측에선 용산공원을 민족성ㆍ역사성ㆍ문화성을 갖춘 여가 휴식ㆍ자연생태 공간 등으로 조성한다는 기본이념에 입각해 조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집행부도 용산공원을 온전하게 구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의회에서도 이에 따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용산구의회가 주최해 국토부와 학계, 민간단체 등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 용산공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 것처럼 집행부와 의회가 손을 맞잡고 온전한 용산공원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용산구민의 혈세로 꾸린 예산이 한 푼이라도 낭비되지 않게 ‘재정감시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낭비성 사업은 삭감하고, 실질적으로 구민들이 체감으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에 적극 지원하겠으니 구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주현태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