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해 오는 해, 음악과 함께
가는 해 오는 해, 음악과 함께
  • 시정일보
  • 승인 2007.01.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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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원 송년음악회…청소년오케스트라 박수 갈채
동대문문화원(원장 김영섭)은 구랍 22일 오후 6시30분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동대문문화원 주최 T-BROAD동대문케이블방송이 후원한 2006년 송년음악회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자리에서는 동대문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을 비롯 시·구의원 그리고 600여 주민이 함께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제1부 행사로는 동대문구 관내 초·중·고학생들로 구성된 ‘동대문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42명이 엮어내는 화음에 매료된 청중들은 앙코르를 연발하는 등 뜨거운 도가니로 몰아쳤다.
이어러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임정현과 오케스트라가 절묘한 화음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여주하여 절정을 이루었다. 특별히 초청된 변우식 교수, 안예성, 정지약 3인의 성악가의 연주가 이어지고 중국 샤먼에서 개최된 2006 국제합창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동대문구립 어머니 합창단 공연이 있었다.
제2부에서는 인기가수 심수봉, 박정식 등이 출연하여 저물어 가는 2006년에 주민들 가슴에 남은 마음의 앙금을 시원스레 풀어주는 한마당 춤잔치로 막을 내렸다.
공연을 참관한 주민 심정희(52·답십리3동)씨는 “동대문구 관내 청소년들이 언제 저렇게 연습을 해서 연주를 잘 하는 지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구청강당에서 이런 공연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