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이 달라졌어요!
재래시장이 달라졌어요!
  • 시정일보
  • 승인 2007.01.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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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16억8000여만원 투입 신창시장 새단장
도봉구 창2동 578번지 소재 창동신창시장(회장 성만제)이 2년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최근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쳤다.
이번 창동신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총구간은 창2동 578-46~582-7 구간 2302㎡로서 1980년대 샘표간장 등 대형 공장들이 밀집된 준공업지역이었으나 현재는 공장이 이전하고 아파트와 다세대 단독주택이 들어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열악하고 낙후된 시설로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서울시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건의, 시비 10억600만원을 지원받아 도봉구비 4억6000만원과 상인회가 부담한 1억6000만원을 더해 총 16억8000여만원을 투입, 창동신창시장에 초현대식 아케이드(지붕)를 설치하고, 간판·가판 정비와 소방시설을 확충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창동신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여름철 장마 및 겨울철 폭설 시 발생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는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매출 신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봉구는 방학동 도깨비시장과 창동골목시장 등 침체되어 있는 관내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중장기육성계획을 수립, 재래시장 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마친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사업 완료 후 매년 매출액이 20~30% 신장하는 효과를 얻었으며 올해는 보다 편리한 재래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100면의 전용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동골목시장 역시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총 사업비 11억7800만원을 투입, 시설 현대화사업(아케이드설치 및 간판·가판 정비, 소방시설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