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민 생활안정 ‘지역공동체 일자리’ 만든다
마포구, 주민 생활안정 ‘지역공동체 일자리’ 만든다
  • 이슬비
  • 승인 2019.01.3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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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까지 10개 사업 분야 총27명 모집
만18세 이상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및 재산 2억 원 이하 대상
상반기 4개월 주30시간 근무, 시급 8350원 4대 보험 가입

[시정일보 이슬비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오는 2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자원 활용형 3개 사업, 지역기업 연계형 1개 사업, 지역공간 개선형 6개 사업 총 10개 사업에서 27명을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4개월이다. 근로시간은 주30시간(만 65세미만 기준), 5일 근무이며 4대 보험에 가입된다. 급여는 시급 8350원이며 주·연차 수당과 간식비가 지급된다.

사업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 등록번호를 소지한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2월 13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마포구 일자리경제과에 신분증과 신청서 등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결과는 2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일자리경제과(☎3153-8557)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능력을 길러 민간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올해는 상반기(3월~6월)와 하반기(7월~10월)로 구분해서 진행한다.
 
구민 일자리를 책임지겠다는 민선 7기 대표 공약 아래 올해 마포구는 어르신과 청년 등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지난 21일, 디자인 분야 청년들에게 서체 개발이라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력 형성과 역량강화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마포 서체개발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로 지난해보다 약 11% 증가한 3646명을 모집했다.

올해 모집한 일자리는 지역 노인인구수(4만8308명) 대비 7.5%에 해당하는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현재 마주한 경제상황이 밝지만은 않지만 어르신과 청년, 모든 세대가 안정적인 근로소득을 얻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