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4개 시장상인회와 ‘제로페이 활성화’ 맞손
종로구, 14개 시장상인회와 ‘제로페이 활성화’ 맞손
  • 이승열
  • 승인 2019.03.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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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무협약 체결
지난달 25일 있었던 '제로페이 활성화 업무협약'에서 참석한 14개 시장상인회 대표들이 함께 기념촬영.
지난달 25일 있었던 '제로페이 활성화 업무협약'에서 참석한 14개 시장상인회 대표들이 함께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관내 전통시장, 지하쇼핑센터 등 시장상인회 14곳과 함께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광장시장 △광장전통시장 △동대문종합시장D동상가 △동대문지하쇼핑센터 △마전교지하쇼핑센터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신설종합시장 △종각지하쇼핑센터 △종로4가지하쇼핑센터 △종로신진시장 △종오지하쇼핑센터 △창신골목시장 △통인시장 △한일상가 등 14곳의 시장상인회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종로구는 제로페이 홍보를 돕고, 상인회 소속 회원사들은 제로페이 가입에 적극 협력한다. 가맹점이 확대돼 제로페이가 활성화되면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0일 첫 선을 보인 제로페이는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간편결제로, 신용카드사와 밴사 등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구매대금이 직접 이체되는 방식이다. 

전년도 연매출이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은 제로페이를 이용하면 결제수수료 0%가 적용돼 경영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 소비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은행·간편결제사 등 제로페이 협력 사업자의 앱을 그대로 이용하면 되며,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로페이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상인과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