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연 강동구의원 5분 발언 /공금횡령 의장, 언제까지 감쌀 건가
신무연 강동구의원 5분 발언 /공금횡령 의장, 언제까지 감쌀 건가
  • 방동순
  • 승인 2019.04.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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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다수당 횡포” 비판

 

[시정일보]강동구의회 신무연 의원은 2일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회 정상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신 의원은 “강동구의회 의장 공금 횡령 사건이 발생된 지 4개월이 지났는데 반성없이 뻔뻔하게 의회를 드나들고 행사장에 참석하며 직원에게 공금횡령 책임전가를 시켜도 강동구의 시민단체는 책임을 묻기는커녕 침묵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중앙정치에 비하면 지방의회의 의장 공금횡령은 빙산의 일각이니 이정도 쯤이야 하는 불감증에서 두루뭉술 넘기는 것이냐”며 “이것이 정녕 구민을 대표하는 의회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앞으로도 계속 본회의장에서 의장불신임안 안건상정을 위한 표결을 더불어민주당은 다수당을 앞세워 상정자체도 못하게 할 것이냐”며 “의장의 범죄행위를 언제까지 두둔하고 옹호할 것인지 같은 동료로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의회의장의 불법행위로 인해 동료의원 간 불신과 갈등 조장이 반목되는 작금의 사태에 더 이상 시간을 소비하지말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논쟁을 하지 않고 진정한 정의와 신뢰가 형성돼 하루빨리 의회가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