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우시장 일대 선정
금천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우시장 일대 선정
  • 김해인
  • 승인 2019.04.09 12:10
  • 댓글 0

정부 중·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서울지역 최초 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175억원 추가, 전체 375억원 사업비 확보
2023년까지 5년간 ‘독산3락(樂)’을 비전으로 산업·상권·문화재생 중점 추진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 총괄구상도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 총괄구상도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제1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정부 중·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금천구가 처음이다.

독산동 우시장 일대는 지난해 7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규모 23만㎡)으로 선정돼 20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이번 공모 선정으로 175억원을 추가해 전체 사업비가 375억원(국비 150억원, 시비 225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서 최종 단계까지 올랐으나, 8.2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시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좌초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성공적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금천구와 지역 주민, 상인, 산업체 관계자, 서울시, SH공사가 힘을 합쳐 이번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2023년까지 5년간 ‘독산3락(樂)’ △독창적인 지역산업 재생으로 일을 즐기는 락(樂) △산해진미 우시장 재생으로 맛을 즐기는 락(樂) △동네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재생으로 멋을 즐기는 락(樂)을 비전으로 산업재생, 시장(상권)재생, 문화재생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또, 이외에도 중앙부처 협력 사업으로 ‘그린푸줏간’, ‘금천뮤지컬스쿨’ 조성, ‘금천어르신복지센터’ 건립 등 300여억원 예산이 추가 투입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은 도시재생 및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낸 노력의 결과물이다”라며, “금천구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