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여름철 폭염 대비 6대 분야 폭염대책 가동
서초구, 여름철 폭염 대비 6대 분야 폭염대책 가동
  • 정응호
  • 승인 2019.05.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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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분야 폭염대책 마련으로 안전한 여름나기 나서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 운영, 공원내 서리풀 안심쉼터 확대, 산책로 쿨링포그 설치
폭염대응 살수작업 강화, 열섬저감 주차장 마련, 취약계층 위한 냉방용품 맞춤지원 등
안개비를 주변에 분사해 온도를 3~5도 정도 낮춰주는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쿨링포그를 공원, 산책로 등에 설치 할 예정이다.
안개비를 주변에 분사해 온도를 3~5도 정도 낮춰주는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쿨링포그를 공원, 산책로 등에 설치 할 예정이다.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빠르게 찾아오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6대 분야 폭염대책을 가동, 안전한 여름나기에 나섰다.

이번 폭염대책 6대 사업은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 운영 △공원내 서리풀 안심쉼터 확대 △산책로 쿨링포그 설치 △폭염대응 살수작업 강화 △열섬저감 주차장 마련 △취약계층 위한 냉방용품 맞춤지원 등 이다.

먼저 구는 폭염특보가 예상되는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한달 간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를 운영한다.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는 구청사를 비롯해 내곡·서초·양재 느티나무쉼터 등 총 4곳으로 20시~익일7시까지 야간개방한다.

특히 구는 대한민국 표준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잡아 전국에서 볼 수 있는 서리풀 원두막 등 ’서리풀 안심쉼터’를 확대한다.

기설치된 ‘서리풀 원두막’ 166개소를 포함해 이면도로에서도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미니 원두막 20대를 추가설치한다. 공원에는 공기청정기, 에어커튼, 냉방기 등을 갖춘 ‘공원형 서리풀 안심쉼터’를 2곳에서 9곳까지 늘리고 양재AT센터 앞 버스정류장에는 ‘도로형 서리풀 안심쉼터’를 시범 운영한다.

또 구는 ‘쿨링포그’ 와 ‘낙하분수’ 등 수경시설을 설치해 폭염에 대응한다.

지역내 어린이공원 등 20곳에는 쿨링포그를, 양재천과 반포천 산책로 일대에는 낙하 분수를 설치해 여름철 산책 하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시원함을 제공한다. 쿨링포그는 빗방울의 1000분의 1크기 안개비를 주변에 분사해 온도를 3~5℃ 정도 낮춰주는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5대였던 살수차를 총 45대로 대폭 확대운영한다. 도로 열섬현상 저감을 위해 매일 간선도로·이면도로를 총 망라한 지역내 전 구간에 대해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구청사 주차장을 아스팔트 포장 대신 차도 블록으로 포장 개선한다.

차도 블록 포장은 아스팔트 포장과 비교해 최대 12℃의 온도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폭염과 열섬현상에 대비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차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 4월 ‘취약계층 SOS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시 생활 필수품 전수조사를 실시 바 있다. 이에 구는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부터 열대야 쉼터텐트 등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폭염발령 시 주 1회 방문 및 전화를 통해 만일에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리풀원두막을 만든 정성으로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도록 꼼꼼한 폭염대책을 수립했다” 며 “앞으로도 서초가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서초형 생활행정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