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구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구민감사관을 모집한다. 

구민의 구정 감사기능 강화를 통해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구는 11월1일까지 전문 구민감사관 9명과 일반 구민감사관 20명 등 총 29명을 모집한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대상이지만, 관내 소재 대학 재학생이나 직장 근무자도 가능하다. 

전문 구민감사관은 세무, 전산정보, 환경, 건축, 지적, 교통 등 전문 분야의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다. 일반 구민감사관은 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일반 주민이다. 

구민감사관 임기는 2년으로, 활동 기간은 2020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다. 구민감사관은 △구에서 실시하는 자체감사에 참여해 개선방안 제시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시정건의 및 처리방안 제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사 감독 및 점검 △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선 요구나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구민감사관을 희망하는 주민은 종로구청 누리집(www.jongno.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전자우편(monst6220@mail.jongno.go.kr)으로 제출하거나 감사담당관 또는 동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감사담당관(2148-120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을 실현할 수 있다. 구정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와 주민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