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건강포럼 ‘전통 한의학, 종로와 만나다’
종로 건강포럼 ‘전통 한의학, 종로와 만나다’
  • 이승열
  • 승인 2019.1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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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2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종로 건강포럼에서 어르신 건강체조를 따라하는 주민들의 모습
종로 건강포럼에서 어르신 건강체조를 따라하는 주민들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건강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2019 종로 건강포럼’을 20일 오후 2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개최한다. 

2013년 5월을 시작으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건강포럼은 주민들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유용한 한의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전통 한의학, 종로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현직 한의사들이 한의학의 역사부터,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고 효과적으로 거북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줄 예정이다.

첫번째 강의인 ‘조선 한의학의 중심, 종로’는 서울시한의사회 박용신 부회장이 종로를 중심으로 한 한의학의 역사에 대해 알기 쉽게 들려준다. 

두번째 강의 ‘거북목 예방 어렵지 않습니다!’는 종로구한의사회 이승환 부회장이 척추의 구조와 경락에 대한 이해, 잘못된 생활습관, 거북목이 몸에 미치는 악영향, 효과적인 거북목 예방법 등을 강의한다.

부대행사로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저염식생활 상담, 절주와 금연 상담, 혈압‧혈당 측정 등을 돕는다. 막간행사로 종로구가 자체 개발한 건강체조를 시연해보는 시간 역시 갖는다.

한편 구는 그간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목표로 구정 전반에 건강도시의 개념을 도입하고, 종로건강산책로 발굴, 웰니스센터 개관, 종로 건강포럼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건강포럼의 경우 보건의료, 복지, 도시계획,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도시 종로의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건강포럼이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