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디지털 옥외광고 지원대상 선정
동작구, 디지털 옥외광고 지원대상 선정
  • 이승열
  • 승인 2019.12.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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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옥외광고 시범사업’ 실시… 10개 지자체에 63억원 지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동작구가 정부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 공모 결과,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0개 지자체는 동작구를 비롯, 부산 동구, 광주 광산구, 대전 동구, 세종시, 경기 수원시, 강원 양양군, 전남 광양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등이다.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은 옥외광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다. 지자체가 선정한 곳에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설치해 전통시장, 지역 관광지 등의 소상공인을 홍보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옥외광고물 제작·설치, 소프트웨어 개발·구축 등에 한 곳당 최대 7억원의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총 6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사당 편리미엄 Media Mate 조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사당역 일대에서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활용해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상권정보와 지역별 축제정보, 실시간 주차장 현황 등을 제공한다. 

행안부는 지자체별 세부 사업계획 수립 후,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사업은 신매체 옥외광고의 발전가능성 검증을 통해 옥외광고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구도심,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의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활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