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혁신정책 추진 ‘전국 모범’
성동구, 혁신정책 추진 ‘전국 모범’
  • 이승열
  • 승인 2019.12.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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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19 지역혁신 추진 실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1위 ‘최우수상’
시·도에서는 인천시 ‘최우수’… 관악·금천·동대문·동작·성북·양천·은평 장려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성동구가 올해 가장 적극적으로 혁신 정책을 펼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서울 관악구, 금천구, 동대문구, 동작구, 성북구, 양천구, 은평구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도 지역혁신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그 결과 시·도 4곳, 시·군·구 58곳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도에서는 인천시, 시·군·구에서는 성동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시·도의 경우 대구시, 제주도, 충청남도 △시·군·구는 경기 평택시, 충남 천안시, 울산 울주군, 충남 서천군, 광주 북구, 부산 영도구 등이 받았다. 

장려상은 시·도의 경우 수상 지자체가 없고, 시·군·구는 관악구, 금천구, 동대문구, 동작구, 성북구, 양천구, 은평구 등 51곳이 수상했다. 

행안부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곳에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혁신실적이 탁월한 기관과 혁신실적이 대폭 개선된 곳에는 정부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지역혁신 평가는 전문가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을 구성해, 3개 항목 14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2019년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을 반영해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3대 항목 14개 지표로 설계했다.

주민체감도를 높이고 혁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 확대 기반 구축’, ‘주민참여 및 주민자치 활성화’, ‘주민친화적 주요정보 제공’, ‘우수사례 확산’ 지표를 신설했다. 

또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의 과제 외에 기관 실정에 맞게 자체 추진한 ‘자율추진 혁신과제’ 배점을 확대(3점→14점)해, 지자체가 혁신 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지역 특수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기관 대표 혁신사례에 대한 국민체감도’ 평가 배점도 전년도보다 확대(5점→7점)했다. 

행안부는 평가 결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혁신 컨설팅,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역혁신의 기본방향은 첫째도 주민, 둘째도 주민이기에,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지역혁신의 목표”라면서, “정책의 공동생산자인 주민들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혁신역량을 키우고, 더 많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