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서울시 빗물마을 조성사업 최종 선정
동작구, 서울시 빗물마을 조성사업 최종 선정
  • 이지선
  • 승인 2020.01.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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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5000만원 확보, 신대방1가길 일대 내년까지 조성
동작구가 서울시에서 공모한 '2020 빗물마을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7억5000만원의 예산 확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동작구가 서울시에서 공모한 '2020 빗물마을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7억5000만원의 예산 확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서울시에서 공모한 ‘2020 빗물마을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빗물마을이란 버려지는 빗물을 침투시설 등을 설치해 재이용하고 땅속 침투로 유출량을 저감시켜 하수관에 부하량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자연재해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친환경 물순환 마을을 말한다.

이번 빗물마을 조성 대상지는 신대방1가길 일대로 구는 오는 2021년까지 건강한 물 순환 도시로의 회복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대방1동은 평지지형으로 빗물침투가 용이하며 다양한 빗물관리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주택단지의 개인 화단 조성비율과 주민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 이번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주민협의회를 조성해 빗물마을 지역 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 중에 있다. 지역현황 파악, 주민회의를 거쳐 전체적인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민간담회를 실시해 의견을 반영한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하반기에는 공사 시행에 돌입, 2021년까지는 빗물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빗물마을 조성사업의 세부추진 사항은 △신대방1동 구립어린이집 마당 빗물정원 설치 △잔디블록 포장 정비 △투수블록 포장 및 침투측구 △띠 녹지 조성 △빗물저금통 설치 △지하수를 활용한 실개천 조성 등이다.

※빗물저금통: 비가 오는 날 빗물을 저금해 두었다가 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빗물관리 시설

조성 완료 후에는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띠녹지 및 빗물저금통 등 빗물관리시설의 담당 주민을 지정하고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에도 힘쓸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수과(820-914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