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20년 우리마을지원사업’ 공모
종로구, ‘2020년 우리마을지원사업’ 공모
  • 이승열
  • 승인 2020.01.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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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5일까지 마을공동체 회복 및 활성화 기여 사업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지난해 우리마을지원사업으로 선정됐던 ‘무악동 벼룩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지난해 우리마을지원사업으로 선정됐던 ‘무악동 벼룩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일과 공동의 관심사를 찾는 ‘2020년 종로구 우리마을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대상사업은 구 역점사업에 기반해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함으로써 도심 속 마을공동체 회복 및 활성화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공모분야는 △건강 △도시원예 △문화 △교육 등이다. 

신청자격은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3인 이상 주민모임 및 단체이다. 가족은 1인으로 간주하며, 외국인 등록증이 있는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단, 사업 대표제안자 및 실무자로 참여했을 경우 다른 사업의 대표제안자 및 실무자로 중복 참여할 수 없다.

접수기간은 23일부터 2월5일까지이며,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모임소개서, 주민참여자 서명부, 자립계획서 등이며, 서식은 종로구청 누리집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사업심사는 2~3월 중 예정돼 있으며 1차 민관평가단 심사와 2차 마을공동체위원회 심의, 3차 종로구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사업 선정자 발표는 3월 중 종로구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자는 3월과 10월, 사업추진 방향 및 회계, 정산방법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

선정 시 사업별 3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홍보비, 인쇄비, 소모성 물품구입비, 식비(다과비) 등의 내역으로 지원한다. 사무실 임대료나 인건비, 시설비 등으로는 지원이 불가하다. 마을공동체 사업 연차에 따라 자부담비율을 차등 설정한다. 

공모 관련 상담은 2월5일까지 종로구 마을자치센터(2148-3943)에서 진행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과 제안서 작성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 해결과 즐거운 마을살이에 힘을 보태줄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주민이 제안한 다양한 분야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참여하는 맞춤도시 종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