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확진자는 ‘헌혈버스 채혈담당자’
양천구 확진자는 ‘헌혈버스 채혈담당자’
  • 정칠석
  • 승인 2020.03.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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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ㆍ강서경찰서ㆍ고양경찰서 등 방문, 20명 채혈
동선 파악 방역조치, 동거인ㆍ밀접접촉자 4명은 ‘음성’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7일 구청 3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개최하고 26일 신월동에 거주하고 있는 26세 여성 1명이 확진자로 확인돼 국가지정병원인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고 밝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7일 구청 3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개최하고 26일 신월동에 거주하고 있는 26세 여성 1명이 확진자로 확인돼 국가지정병원인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7일 구청 3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개최하고 26일 신월동에 거주하고 있는 26세 여성 1명이 확진자로 확인돼 국가지정병원인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던 양천구의 첫 이 여성확진자는 헌혈버스에서 채혈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지난 2월 10일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최초 인후통, 37.1도의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25일 저녁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11시 현재까지 확인된 동선은 24일 18시경 이마트 신월점, 25일 점심 금화왕돈까스로 밝혀져 확진자 거주지 인근의 확진자가 방문한 금화왕돈까스, 이마트 신월점은 즉각 방역 조치를 하고 해당 영업장 2곳은 임시 폐쇄조치했다.

동거인 1명에 대해 26일 검체조사 의뢰 후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파악된 밀접접촉자 3명에 대해서도 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 확진자는 25일 강서경찰서와 고양경찰서 헌혈버스내에서 약 20여 명을 채혈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 등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시에서 심층역학조사 후 확진자 동선이 추가로 확인되는 대로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을 주민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2차 방역 소독 등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