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참여 호소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참여 호소
  • 이승열
  • 승인 2020.03.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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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協, 호소문 내고 ‘2주간 잠시 멈춤’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 강조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가 9일 긴급 호소문을 내고, 코로나19의 확실한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17명의 시‧도지사들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일상생활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2주간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호소문에서 “앞으로의 2주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확산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최선의 방역대책은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며, 대한의사협회와 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서도 국민 모두가 방역주체로서 참여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회는 “국민 여러분의 잠시 멈춤 캠페인 동참을 호소한다”면서 “평상시처럼 활동해서 얻는 이익보다 잠시 멈춤을 통해 얻게 될 일상 회복속도와 사회적 이익이 더 클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나는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하겠습니다 △나는 전화, 인터넷, SNS로 소통하며 지인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하겠습니다 △나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개인 위생수칙을 늘 지키겠습니다 등 3개 항을 내용으로 하는 ‘2주간의 잠시 멈춤 실천수칙’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