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5동에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기 추가 설치
양천구, 신월5동에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기 추가 설치
  • 정칠석
  • 승인 2020.03.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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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유용미생물(EM) 배양시설(복합기)를 추가 설치한다.

 유용미생물(EM)은 사람에게 유익한 수십 종의 미생물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악취제거, 수질정화, 산화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친환경 세제로 이용되기도 하고, 음식물 쓰레기 등을 처리할 때 분무해 악취를 제거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2017년부터 유용미생물(EM) 발효액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보급 사업에 대한 주민 호응도가 상당히 높고 이에 따라 주민 요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EM복합기를 신정동 양천근린공원·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신월4동 주민센터 등 3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설치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4번째 EM복합기는 지리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신월 1∙3∙5동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신월5동 주민센터에 설치됐다.

구는 3월부터 11월까지(동절기 제외)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8개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간이 보급기를 통해 발효액을 선착순으로 보급한다.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1인당 1~2리터 정도의 빈 용기를 준비해 발효액을 무료로 받아가면 된다.

구 관계자는 “기존 주민 호응도가 높은 유용미생물 배양액이 이번 배양시설 추가 설치로 주민들에게 보다 원활하게 보급될 전망“이라며 ”발효액 보급을 통해 합성세제 사용이 줄어 환경오염을 줄이고 친환경 생활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