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차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다중이용시설 휴업 동참업소 즉 PC방,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클럽, 콜라텍 등에 2차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지난 4일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까지 2주간 연장됨에 따른 결정으로 구는 즉시 추가적인 휴업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고 모든 업소에 휴업 참여를 권고하기로 했다.

연장된 2차 영업중단 권고기간(4월6일~4월19일) 중 자발적으로 휴업한 업소는 휴업일수에 따라 100만원 휴업지원금이 지급된다. 구는 사전 예산 확보 등 꼼꼼한 준비를 통해 즉시 연장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관내 신고 및 허가, 등록된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개별적으로 방문해 신청절차에 대해 안내하고 휴업동참에 대해 권고할 예정이다.

서초구의 휴업 동참에 참여한 업소에 대한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차적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에도 서초구는 '지자체 최초'로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휴업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PC방 63개소, 노래연습장 261개소 등 총 1058개소를 대상으로 영업중단에 동참해줄 것을 적극 권고했으며, 타 자치구보다 빨리 시작한 3월23일 접수에 총 655개 업소가 동참해 총 6억5천여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이러한 서초구의 선제적인 휴업업소 지원 추진은 서울시 타 구를 비롯한 전국적 동참도 이끌어 전국의 많은 자치구들에게 모범이 됐다.

현재 구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학원 휴업 권장, 양재천과 반포천 출입 통제, 비대면 영상회의 추진, 지자체 최초 트리플 5부제(재택근무, 시차출퇴근, 점심시간 5부제)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영업 중단이라는 큰 용기를 내주신 업소의 자발적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