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레미콘·아스콘 ‘스톱’
불량 레미콘·아스콘 ‘스톱’
  • 시정일보
  • 승인 2007.04.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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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연말까지 레미콘·아스콘 공장 점검


건설교통부는 레미콘·아스콘 공장에 대한 점검을 5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교통부와 건설기술연구원이 합동으로 레미콘공장 234개소를 비롯 아스콘공장 130개소에 대해 건설현장에 반입되는 불량 레미콘·아스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레미콘·아스콘 품질관리지침에 따라 최초로 실시하는 정기점검이다. 또한 이번 점검은 골재 등 원자재의 품질적합 여부 및 보관상태와 생산설비의 정상작동 여부, 배합설계의 적정여부, 공장의 품질관리 실태 등을 중점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한 후 확인점검을 통해 시정요구 사항의 불이행시에는 공급원 승인취소 등 강력조치하고 공장관리 부서인 산업자원부에도 통보하여 영업정지 등을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점검과는 별도로 주택공사 등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발주청에서도 레미콘·아스콘 품질관리지침에 따른 자체 점검을 실시하게 되므로 거의 모든 생산공장이 년간 1회 이상의 정기점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점검의 특징은 그간의 레미콘·아스콘 품질관리가 공사현장에 반입된 이후 실시하던 것을 직접 생산공장에 대한 현지점검을 통해 관리한다는 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점검이 레미콘·아스콘 업계의 품질관리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