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김태권 의원, 칭찬받은 노원구 마스크 대책 허점 투성
노원구의회 김태권 의원, 칭찬받은 노원구 마스크 대책 허점 투성
  • 김소연
  • 승인 2020.04.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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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받은 통장이 마스크 배부 등 미흡"
노원구의회 김태권 의원.
노원구의회 김태권 의원.

[시정일보] 노원구의회 김태권 의원은 지난 23일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노원구의 대처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태권 의원은 “코로나19 대응 방안 중 제일 돋보이는 사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힘을 보탠 ‘면마스크 의병단’이다. 자원봉사자 680여명이 참여해 보여준 활동은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아름다운 시민의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아쉬운 부분도 있다. JTBC에서 보도된 바 있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통장이 300세대에 마스크를 배부했음에도 구청은 묵인한 점이다. 이에 대해 구청에서는 확진 받은 통장이 ‘접촉자 없음’ 결론으로 해명 자료를 문자로 구민들에게 발송했는데 조사해 보니 통장인 A 확진자를 포함해 26명의 통장이 30분 정도 회의한 사실이 있었다”며 부적절한 대처 방안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배부된 마스크 중 센스미94는 KF94인 듯 보이지만 무허가 마스크였다. 급하게 구하다 보니 부실할  수밖에 없었다”며 부실한 마스크를 배부한 점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태권 의원은 “감염증 대응에 대해 잘한 부분과 미흡한 부분 등을 모아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추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 극복의 지침서로 바람직한 조치라고 여긴다”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