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치매 안전 관리 강화...코로나19로 생긴 공백 최소화
서초구, 치매 안전 관리 강화...코로나19로 생긴 공백 최소화
  • 이지선
  • 승인 2020.05.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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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서초구치매안심센터의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내 치매 관련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 중이다.

등록 치매대상자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배회경험이 있는 실종 고위험 대상자에게 유선상담을 실시해 실종방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치매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을 지원하고 치매의심 대상자를 협약병원과 연계하는 등 치매취약계층을 우선순위별로 관리하고 있다. 그밖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대상자에게는 치매예방정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된 치매 고위험군 독거 어르신 대상 안부전화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건강 및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유선상담으로 확인된 어려움 중 관리가 시급한 대상자는 긴급지원을 통한 관리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활동계획·점검표를 제작하여 매일 스스로 치매예방활동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밖에도 인지건강센터, 기억키움학교 이용 대상자에게는 가정에서 인지자극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치매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2월부터 월 1회 워크북꾸러미를 우편으로 제공하고 있다.

4월에는 치매환자 가족에게 치매환자돌봄 및 보호자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자료를 우편발송 했다. 또한 취약계층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꾸러미(불안감 완화에 도움이 되는 캐모마일·녹차, 견과류, 마스크)와 치매안심키트(서초치매안심가이드, 뇌건강다이어리, 코로나19예방수칙)를 비대면으로 전달했으며 인지기능저하예방을 돕기 위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제공한 교구 활용방법을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봄을 맞이하여 봄바람 프로젝트 “봄을 배달해드립니다”의 일환으로 집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카라꽃화분, 새싹채소재배세트, 코로나19 극복 행동수칙을 전달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짐에 따라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 힘든 상황이신데 치매안심센터 돌봄 대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초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동영상을 활용해 매주 다양한 주제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문의 사항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치매안심센터(591-1833/2155-708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