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제238회 임시회 구정질문 실시
마포구의회 제238회 임시회 구정질문 실시
  • 정수희
  • 승인 2020.05.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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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마포구의회(의장 이필례)는 19일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의원들이 구정 전반에 대해 집행부에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정질문에는 김종선, 이민석, 이홍민, 장덕준 의원이 나섰다.

먼저 김종선 의원은 공무원으로서 각종 조례 규칙을 포함한 법령을 준수해야 함을 강조하고, 지역 주택조합 인허가 시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처분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집행부는 절차적 요건 등을 갖추고 법률의 적합성, 내용의 명확성, 법적 실현가능성 등을 따져 적법한 행정집행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민석 의원은 마포구시설관리공단과 농수산물시장 상인들 간의 임대료, 가산금 문제에 대해 따져 물었다.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 여파로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을 위한 행정적 지원은 행정기관의 당연한 처사임에도 불구하고, 공단은 임대차계약과 관련해 불거진 시장 상인들인과의 갈등상황에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로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공단 측과 공단 이사장에 대한 인사권을 쥐고 있는 구청을 강하게 질타한 뒤, 의사결정 과정 및 제도의 정비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지역상권 살리기의 일환으로, 최근 발생한 동네서점의 폐업 사례를 들어 지역 독서문화를 장려하고 지역화폐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북 페이백'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홍민 의원은 공무원의 교육 개선방안을 주제로 전문성확보와 역량강화, 사기진작을 위한 대안을 주문하고, 장덕준 의원은 지역 곳곳 각종 시설의 안전문제를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