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실무자 위한 '서무 업무 길라잡이' 발간
강서구, 실무자 위한 '서무 업무 길라잡이' 발간
  • 정칠석
  • 승인 2020.07.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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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주요 감사 지적사례 수록, 반복적 실수 예방

[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 서무업무 등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서무 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서무담당자는 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 인사·복무관리, 예산 집행 등의 잡다한 업무는 물론 살림살이까지 도맡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잡무가 많다보니 대부분의 서무담당자는 전 담당자가 했던 방식을 답습함으로써 반복적 실수를 하게 된다.

구는 감사를 하면서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유사사례에 대한 반복적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번 ‘서무 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하게 됐다.

이수영 주무관은 “서무 업무를 하면서 전 담당자가 했던 방식을 답습하여 업무를 해오다 지난 번 감사를 받으면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비로소 알게 됐다”며, “이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지침서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서무 업무 길라잡이를 접하고 바로 이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서무 업무 길라잡이에는 업무처리 팁부터 주요 감사 사례까지 수록했으며 구정 및 구의회 주요 일정, 지출·계약 등 분야별 업무처리 지침, 최근 3년간 주요 감사 사례(지적)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무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자주 실수하는 부분들을 주요 위반 사례, 가능한 사례와 불가능한 사례 비교, 유의 사항 등을 포함해 꼼꼼하게 제작했다.

또한 반복적 실수가 없도록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최근 3년간 주요 감사 사례’를 함께 실어 실무자가 감사에 대비할 수 있게 한 것도 이례적이다.

김진철 감사담당관은 “본 길라잡이가 ‘업무를 표준화하고 현행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조직 전체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