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회공기로서 언론책임 다할 터”
“진정한 사회공기로서 언론책임 다할 터”
  • 시정일보
  • 승인 2007.05.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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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9년에 즈음하여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시정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매우 급변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특히 작금의 우리나라는 정치·경제·문화 어느 한 곳 제자리에 안정되게 서 있는 곳이 없다 할 정도로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쌓여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러한 시점에 시정신문은 어느 덧 19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제 성인의 위치에 선 시정신문은 창간당시의 초심처럼 ‘국가 이익을 생각하는 신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신문, 시민의 이익을 위한 신문'으로 가일층 분발해 진정한 사회공기로서의 언론의 책임과 품위를 중시하며 늘 깨어 있는 정론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저를 위시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그간 우리는 온갖 위기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의 시정신문을 제작해 왔듯이 우리에게는 더욱 강건한 시정신문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책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추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미래란 있을 수 없습니다. 미래는 말보다는 생각하고 계획하며 오직 땀 흘려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사람들만의 소유물입니다.
아울러 모든 위기의 원인은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그간 전 세계의 역사가 우리에게 말해준 생생한 교훈입니다. 우리는 옳고 당당하게 오직 우직하리만큼 곧은 길로 어떠한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오는 12월19일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대통령 선거와 내년 4월9일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 시정신문은 국민의 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고 오직 사회정의에 입각, 당파를 초월한 정론을 명기함으로써 독자제위가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시정가족은 늘 독자 여러분이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를 발로 뛰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나무만 보지 않고 숲도 보는 혜안을 갖는 자세로 임해 매사를 본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항상 저희 시정가족은 독자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심층적이며 독창적인 분석기사와 기획기사 등 전문지로써 새로운 유형의 기사를 발굴, 독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지면을 조성해 나가도록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입니다.
신문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왕도가 따로 없으며 오직 독자여러분을 두려워 하며 언론의 정도를 가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정신문은 더욱 충실한 정보와 고품격 기사로 독자층에 보답하는 것은 물론 비판적 시각을 가진 소수 독자들의 요구도 열린 가슴으로 살펴 진정한 사회적 천칭저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자들의 전문성과 정보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질높은 콘텐츠를 확보하는 한편 행정의 발전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희 시정신문을 아껴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신 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다 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당부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市政新聞
發行人 朱東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