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단체 잇는 연결고리 기대
주민·자치단체 잇는 연결고리 기대
  • 시정일보
  • 승인 2007.05.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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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조 성동구청장
지방자치의 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위한 신문인 시정신문의 창간 19돌을 34만 성동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 우리 성동은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뚝섬 서울 숲은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서울의 허파로 자리 잡았으며, 청계천이 복원돼 성동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녹색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왕십리민자역사 공사가 활발히 추진되면서 왕십리역세권이 서울의 부도심권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성수디지털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 구는 재개발예정지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 기업형노점상 정비, 공무원승진제도 개선을 위한 자격이수제 도입 등 혁신적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저소득가정 학생의 학습지도를 위해 구민과 직원이 참여하는 ‘방과 후 공부방’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웃간 단절된 생활을 하였던 아파트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민선4기를 맞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우리구가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언론의 가교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정신문이 지방정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지역주민과 자치단체를 결집시키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이웃들의 사연들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9년 동안 쌓아올린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지방자치시대 대표언론으로 발전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다시 한 번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