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숲역 앞 방치공간 ‘주민 휴게광장’ 조성
성동구, 서울숲역 앞 방치공간 ‘주민 휴게광장’ 조성
  • 이승열
  • 승인 2020.10.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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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방치된 광장 정비
조성 전후 비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5년 동안 방치됐던 성수동1가 서울숲역 4번 출구 앞 일대를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부지는 2310㎡ 규모로, 2005년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인 ‘광장’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지정 이후 주변지역 개발 지연으로 15년 동안 별도의 관리 없이 잡풀이 무성한 상태로 방치돼 왔다. 

구는 광장과 인접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사업지인 뚝섬3구역 시행자 ㈜대림산업과 협업해 광장 조성공사를 실시, 지난달 마무리했다. 다양한 용도로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단지 내 공개공지와 연결되게 설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광장은 서울숲역과 연계한 교통광장의 기능과 더불어 인근 주민들의 소규모 문화행사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