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와 ‘동고동락’ 윈윈번영
지방자치와 ‘동고동락’ 윈윈번영
  • 시정일보
  • 승인 2007.05.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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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주 강남구청장
민주화와 지방자치 실현에 대한 온 국민의 염원 속에, 1988년 역동하는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소중히 탄생한 시정신문이 창간 19주년을 맞았습니다.
시정신문은 지역 언론을 선도하는 지방지의 리더로서 지난 19년간 노력을 경주해주었으며 이 자리를 빌려 그 노고에 경의를 표 합니다.
특히 지역 언론은 주민들에게 개인적인 정체성 및 공동체 의식 함양에 영향을 주며, 지역 애착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여 사회적인 통합을 이루어내는 큰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정신문은 세기를 넘어 여론을 수렴, 건전한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의 갈증을 해소시키는 시기 적절한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 행정종합전문지로서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헌해 왔습니다.
지금 강남구에서는 민선 구청장 시대 개막 이후 13년차인 4기 민선시대를 맞아 지방자치제가 한결 꽃피워야 할 시점에 중앙정부에 대한 예속도가 높아지는 공동세안 반대 움직임이 뜨겁습니다. 자치구 간 빈부격차를 줄이자는 취지지만 이 같은 균등분배논리가 그 효과, 절차의 합리성, 각 구의 실제적 재정상황 등에 대한 논의 없이 ‘다수결의 감정적 논의’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합니다.
이에 시정신문이 시민에게 필요한 가치있는 올바른 정보를 세밀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주는 지면만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여론에게 편중되지 않은 시각을 제시해 이 문제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창간19주년을 기념하며 시정신문의 애독자인 국민과 지역단체에게 받은 격려로 한층 더 성장하는 시정신문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