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이색트리 “당신의 보석은 무엇입니까?”
강동구 이색트리 “당신의 보석은 무엇입니까?”
  • 이윤수
  • 승인 2020.12.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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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 열린뜰에 ‘희망 보석 트리’
주민들의 메시지로 장식 ‘보는 재미’
강동구, 구청앞 열린뜰에서 전시된 이색 크리스마스트리 모습
강동구, 구청앞 열린뜰에서 전시된 이색 크리스마스트리 모습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연말연시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자 도시경관 이벤트사업의 일환으로 강동구청 열린뜰에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 조형물을 내년 1월 중순까지 선보인다.
  
2012년부터 매년 다른 형태와 소재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 조형물 설치했는데, 올해는 앞서 설치된 ‘소통과 치유의 야외 조각전 작품 12점과 함께한다.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빛을 내뿜는 ’강동 크리스마스 희망 보석‘ 트리(다이크로익 필름 활용)가 코로나19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구청 열린뜰에서 볼 수 있는 ‘강동 크리스마스 희망 보석’ 트리는 반짝이는 보석 같은 이색 트리로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비춰본다는 의미로 설치됐다. 

“2020년 당신의 보석은 무엇입니까?”와 ”2021년 당신의 보석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강동구민의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해맑은 아이의 웃음기 가득한 메시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지원해주고, 지켜주는 지역 내의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의 희망찬 메시지, 각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년들과 삶의 지혜가 느껴지는 어르신들의 메시지까지 강동구민의 다양한 희망 보석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어디에도 볼 수 없는, 강동구청 열린 뜰에 내려온 ‘강동 크리스마스 희망 보석’ 메시지를 마음에 담아 가시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 한해 강동구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