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즐거운도서관, 다양한 온라인 독서연계 프로그램 운영
강남구립 즐거운도서관, 다양한 온라인 독서연계 프로그램 운영
  • 정칠석
  • 승인 2021.02.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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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연계프로그램 꾸준히 운영 지역사회 내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지역공공도서관의 역할에 충실-
-'집콕 서양미술여행' 강좌, '다문화시대, '내손으로 만드는 이야기 세계여행', '개요짜기로 완성하는 초등6학년 글쓰기 캠프'-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사)작은도서관만드는 사람들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강남구립 즐거운도서관(관장 손정미)은 3월 새봄을 맞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한다.

강남구립 즐거운도서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미술특화 프로그램인 '집콕 서양미술 여행' 강좌를 비롯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다문화 시대, 서로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요'라는 프로그램인 '내손으로 만드는 이야기 세계여행',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주제 글쓰기 완성을 목표로 하는 '개요짜기로 완성하는 초등 6학년 글쓰기 캠프' 등 다양한 온라인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 도서관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새봄을 맞아 3월부터 미술특화 도서관으로 해마다 미술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환으로 개설 운영되는 미술특화 프로그램인 '집콕 서양미술 여행' 강좌는 3월 9일부터 4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김용우 을지대학교 의료홍보디자인학과 교수를 초빙, 미술은 어렵고 많은 지식을 겸비해야만 향유할 수 있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우리에게 사랑받는 서양 미술 작가들의 삶과 작품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특히 스페인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 화가 프리다 칼로는 자신의 인생에서 겪은 고통과 슬픔을 온전히 그림에 담았으며 그녀의 작품은 팔기 위해서도 돈을 벌기 위해서도 아닌 오로지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작품에 녹여냈다. 작게마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전염병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단절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요즘, 미술작품을 통해 삶의 위로와 사랑. 아픔까지도 다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의의가 더욱 크다.

또한'다문화 시대, 서로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요'라는 주제로 '내손으로 만드는 이야기 세계여행'은 3월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14:30~16:00 4회에 걸쳐 다문화 사회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다문화이해 프로그램으로 진은아 다문화강사를 초빙,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언어·풍습·문화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학습해 보고 간단한 세계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주제 글쓰기 완성을 목표로 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인 '개요짜기로 완성하는 초등 6학년 글쓰기 캠프'는 『개요 짜기로 완성하는 초등 6학년 글쓰기 캠프』 김도현 저자를 초빙, 2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4회차로 진행, '개요 짜기란 무엇인가?', '개요 짜기 연습', '주제에 맞는 글 붙이기', '개요 짜기 실습' 등 4가지 주제로 구성, 글을 쓸 때 글의 성격에 맞는 개요 짜기를 통해서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목적에 맞는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학생들이 더 이상 글쓰기를 어려워하지 않고 본인 생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저자가 직접 강의해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강남구립 즐거운도서관은 독서 연계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지역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