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코로나 위기극복 긴급재정 투입
은평구, 코로나 위기극복 긴급재정 투입
  • 문명혜
  • 승인 2021.03.22 11:17
  • 댓글 0

올해 제1회 추경 182억원 편성, 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기대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편성한 올해 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편성한 올해 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 182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실직ㆍ폐업 등 경제위기에 처한 청년ㆍ중장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방역강화를 위한 방역비 확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실직ㆍ폐업 등 경제위기에 처한 청년ㆍ중장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해 코로나19 긴급일자리 15개 분야에 12억원, 학교 등 공공시설물 방역일자리 지원 15억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등 인건비 지원 18억원, 독거어르신 및 장애아동 가정 방문 지원 등 9억원, 총 54억원의 긴급 재정을 투입해 750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은평구와 시중은행이 각 5억원의 신용보증재단에 출연,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인들에게 120억원 융자금 지원, 은평사랑상품권 발행 할인보전금 2억원, 전통시장 노후시설개선 3억원 등 총 10억원을 편성, 지역 중소상공인의 단기적인 자금난을 해소하고 관내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피해업종과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경제 지원대책으론 서울시-자치구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재난지원금 구비 100억원,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2억원 총 102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는 방역분야에는 어린이집 안면인식 체온측정기 지원 4억원, 보건소 시설개선과 방역물품 구매 2억원 등 총 6억원을 반영해 코로나 예방과 대응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경엔 시책사업으로 신사고개역 신설과 은평구 교통환경개선을 위한 교통종합대책 수립 용역비 3억원,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매트 지원 4억원 등 총 9억원을 편성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취약계층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리고자 편성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구의회 의결이 이뤄지는대로 조속히 재정을 집행해 구민들께 적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