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예수' 홍준표 화백...팬데믹 극복 희망 메시지
'웃는 예수' 홍준표 화백...팬데믹 극복 희망 메시지
  • 이윤수
  • 승인 2021.04.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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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갤러리 미셀에서 다섯번째 개인전...4월5일~5월3일
'호탕하게 웃는 예수' 모습에서 코로나에 지친 마음 위로
인간 세상에 환하게 웃음을 주는 웃는 예수의 모습.
인간 세상에 환하게 웃음을 주는 웃는 예수의 모습.

 

웃는 예수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홍준표 화백
홍준표 화백

[시정일보] ‘웃는 예수’ 시리즈로 주목을 받고 있는 늦깎이 홍준표 화백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4월 5일부터 5월3일까지 약 한 달여 간 강남 갤러리 미셀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희망을 보여주는 팬데믹 극복 ‘웃는 예수전’이다.

화가 홍준표는 '웃는 예수'의 얼굴만 그린다. 고난 속에서 창작된 그의 예수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 만든다. 홍 화백의 예수는 심각하고 비극적인 표정의 예수가 아니라, 호탕하게 껄껄껄 웃는 예수이기 때문이다.

"기쁨도 슬픔도 나누고 더불어 살고 싶다"라는 홍 화백은 "간혹 삶의 목표마저 포기하려는 분들에게도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웃는 예수님 작품과 함께 동행하자"라고 권한다. "성화 한 점으로도 얼마든지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행복함을 느끼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게 화가의 희망이다.

한 폭의 그림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래서 작가의 고뇌가 깃든 그림은 더 진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웃는 예수’ 홍준표 화백이 그리는 예수의 그림 하나하나에도 그의 인생이 그대로 담겨 있다.

홍준표 화백은 기존의 고통 받는 예수를 웃는 예수로 새롭게 변화시켜, 보는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웃는 예수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들은 성경에 나오는 삽화적인 스토리보다 인간 내면에서 가장 구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예수가 등장한다. 때로는 물에 빠진 베드로나 불쌍한 여인의 목숨을 구해주는 장면, 또는 예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처절하게 간구하며 기도하는 모습, 혹은 고통 속에서도 인간 세상에 환하게 웃음을 주는 웃는 예수의 모습, 힘든 소녀에게 힘내라고 안아주는 모습 등을 표현해 내고 있다.

홍 화백의 ‘웃는 예수 시리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류를 대신해 고통 속에서 피 흘리고 돌아가신 참혹한 예수의 모습에서, 이제는 밝게 웃는 예수의 모습을 늘 보면서 자신과 가정, 주변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제5회 홍준표 개인전’ 역시 작품 하나하나마다 점점 메마르고 거칠어져 가는 현대인들의 가슴속을 위로와 힐링, 그리고 희망으로 충전시켜 주고 때로는 정신적, 물질적으로 힘든 이들 모두를 구원해 주는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웃는 예수를 제일 많이 그려 '기네스북'에 올라 도전한국인협회 ‘도전 한국인 상’을 수상하기도 한 홍 화백은 경희대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의류업, 출판 사업 등을 경영했지만 실패를 거듭하다 늑깎이 화가로 등단했다.

늦게 시작한 그림이지만 홍 화백은 놀라운 성취를 거두고 있다. 통일문화제 서양화부문 예총회장대상(2014)을 시작으로 제4회 대한민국 성공대상 서양화부문 대상(2014), 대한민국 최고 기록 인증상(성화, 2015), 국회의원 나눔대상(2015), 대한민국 신지식인 문화·예술부문 수상(2015), 제1회 대한민국 성공인대상 서양화부문 대상(2016), 대한민국 경희안보대상 서양화부문 대상(2016), 대한민국 신창조인 서양화가 인물화부문 대상(2017)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