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의 조례안 12건 등 총 24건의 안건 심사 예정-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양천구의회(의장 서병완)는 7일 본회의장에서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14일까지 8일 간의 일정으로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12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며 7일 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의 건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 양천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등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 선출의 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서병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원들에게는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 등 구민 실생활과 직결된 조례안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줄 것"과 집행부 공무원에게는 "지난 임시회 때 처리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이 방역과 경제, 민생을 살릴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구민들에게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양천구의회 의원들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양천구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는 주변 국가는 물론 전 세계의 해양환경 파괴와 미래세대에까지 치명적인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로 즉시 철회 되어야 한다”고 성토하고,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환경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안건 중 정순희·정택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 신상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박종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택진·이재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인락 의원이 대표발의한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유영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벤처기업 및 창업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재란 의원이 대표발의한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 나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안과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임정옥·나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안, 임준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출산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는 12건을 비롯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노래연습장업자 교육에 관한 조례안 등 구청장 제출 안건 12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향후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8일부터 13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부서별 업무보고와 조례안 예비심사가 진행된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14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질문과 조례안 등 상정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