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건강돌봄서비스 ‘맞춤형으로’ 다양화
은평구 건강돌봄서비스 ‘맞춤형으로’ 다양화
  • 문명혜
  • 승인 2021.05.24 10:56
  • 댓글 0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돌봄SOS센터 건강지원서비스’ 업무협약
김미경 은평구청장(좌측 첫 번째)이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돌봄SOS센터 건강지원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사업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좌측 첫 번째)이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돌봄SOS센터 건강지원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사업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건강돌봄서비스’ 사업을 ‘맞춤형으로’ 다양하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

구는 지난 21일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돌봄SOS센터 건강지원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은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강정혜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 소속 동 주민센터내 돌봄SOS센터 돌봄매니저가 건강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 의뢰하면,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마을간호스테이션’ 사업으로 건강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의원, 치과, 재가복지센터, 재활주택(살림케어B&B)을 운영하고 있으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건강해 질 수 있는 다양한 주민 공동체 활동을 진행하는 비영리 사회적기업이다.

‘마을간호스테이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사업으로 이용자에게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의료처치가 필요한 주민에게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다직능팀이 가정방문을 통해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재입원 방지와 사회적 입원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은평구는 ‘서울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커뮤니티케어)’과 ‘마을간호스테이션’이 동일해 2개 사업이 상호 발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자신의 터전에서 다양한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마을간호스테이션 사업을 통해 불요불급한 요양시설에 입원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정혜 이사장은 “지역사회에서의 적절한 건강지원서비스 제공으로 불필요한 입원 방지 뿐 아니라 퇴원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