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 인제군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중랑문화재단, 인제군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이윤수
  • 승인 2021.05.28 19:10
  • 댓글 0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인제군문화재단(이사장 최상기, 사진 우측)과 지난 27일 중랑문화재단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인제군문화재단(이사장 최상기, 사진 우측)과 지난 27일 중랑문화재단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정일보]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인제군문화재단(이사장 최상기)과 지역 간 문화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27일 중랑문화재단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재단의 주요 특성화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및 시너지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골자는 △지역문화 발전 및 진흥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상호협력 △공동 프로젝트 진행 및 수집·보유자료 공유 △지역 간의 문화콘텐츠 개발·활용 상호협력 등이다.
  
중랑문화재단은 망우리공원을 거점으로 한 ‘망우리프로젝트’를 재단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길해연)과 방정환의 1999작 <만년샤쓰>(박정희 연출)를 재구성한 낭독공연을 개최했으며 6월에는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이수인 연출) 낭독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망우리공원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 강좌와 문화예술인을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인제에서 태어난 박인환 시인을 기리는 박인환문학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8월 박인환문학축제를 열고 있다.
 
두 재단은 지난 3월 망우리공원에 영면한 박인환 시인 65주기 추모제를 시작으로 지역의 주요 문화 사업에 대한 협력과 문화 진흥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제군문화재단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망우리공원과 관계가 깊다”며, “인제군문화재단과 함께 지역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긴밀하게 협업하고 양질을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OU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 기관의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