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영상미디어 전자도서관 구축 사업’ 순항
동대문구, ‘영상미디어 전자도서관 구축 사업’ 순항
  • 정수희
  • 승인 2021.05.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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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초등학교에 총 1억9900만원 지원…시공간 구애 없이 콘텐츠 활용 학습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양질의 도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상미디어 전자도서관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민선7기 출범 이후 매년 도서구입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관내 초·중·고교에 지원해온 구는, 올해 특히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고 스마트 교육 인프라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영상미디어 전자도서관 구축 지원 사업’을 신규 도입했다.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단순 활자로 구성된 전자책(E-Book)은 물론 학생들이 눈으로 보고(애니메이션) 귀로 들으며(오디오북)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뉴미디어 자료 등 영상미디어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관내 21개 초등학교 중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았으며, 최종 10개 학교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예산 총 1억9900만원을 학교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했다.

이로써 영상미디어 전자도서관 서버가 구축된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도서관에 접속한 후 플래시 동화, 챈트,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교육 분야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번 사업을 통해 비대면 독서 교육을 활성화하고 동대문구형 스마트 학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발굴해 지역 학생들이 혁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