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7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
성동구, 7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
  • 이승열
  • 승인 2021.07.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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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349개 일자리 창출, 목표 138% 달성… 소셜벤처 기업 지원 높은 평가
전국 최초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으로 일자리 질도 개선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지난 6일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하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지난 6일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하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 선정되며 서울시 최초로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 시상한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우수상’을 수상하며 7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정원오 구청장은 민선6기 4년 동안은 물론, 민선7기에도 3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수상하며 ‘일자리 구청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구는 지난해 일자리 종합대책을 추진, 1만349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했던 7500개의 138%를 달성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17만8296명으로, 전년도 17만6916명보다 증가했다. 

또한, △성수동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맞춤형 청년 일자리사업 △성수수제화 진흥 특화사업 △성동안심상가 운영 △취약계층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 등 굵직굵직한 일자리 관련 사업을 연달아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졌다. 

특히, 지난해 ‘성동 임팩트 펀드’를 20억원 조성하는 등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소셜벤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으로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일자리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면서 일자리의 질 개선 부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를 위해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필수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구는 올해도 민선 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 기반해 ‘구민이 행복한 일자리 7800개 창출’을 공시했다. 성동 혁신경제 기반 마련,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현장과 소통하는 맞춤형 취업 지원 등 3대 핵심전략과 9대 추진과제, 160여개 세부 일자리 사업을 마련하고, ‘일자리 포용 도시 성동’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7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수상하며 우리 구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높게 평가받고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