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대책에 만전을 다해야
수방대책에 만전을 다해야
  • 시정일보
  • 승인 2007.07.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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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손님인 장마비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와 온 나라가 수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수방대책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도시시설물이 늘어나고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라 해마다 되풀이 되는 각종 수해가 올해에도 벌써 시작되고 있어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절실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따라서 수방대책을 책임지고 있는 관계기관을 비롯한 전 행정기관은 지역마다 발생하는 각종 수해의 예방을 위해 철저하고 면밀한 점검과 보수를 확행하여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불여튼튼의 자세를 견지하여야 할 것이다.
하천 및 제방 등 홍수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에 대한 순찰강화와 시설물 점검을 필두로 절개지, 대형공사장,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요인이 현저한 곳에 대한 상시점검도 병행하여 자연재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여야 하며 특히 과거 수해지역에 대한 보강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여 되풀이 되는 물난리에 대비하여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수방대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폭넓게 알려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수방대책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가일층 매진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언제나 재해발생시 나타나고 있는 천재가 아닌 인재의 발생을 사전차단하기 위한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다시 한번 요구되는 시기에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숙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싶다.
지정학적으로 장마가 필연적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한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수방대책 수립 또한 정부가 시급히 마련하여야 할 중대한 숙제이지만 이를 풀기위한 노력 또한 우리 모두의 몫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장마철 수방대책의 완성을 위해서는 과거의 재해상황과 현실을 접목한 대책이 나라전체를 살리는 지름길임을 직시하여야 하겠다.
언제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다람쥐 쳇바퀴의 자세에서 벗어나 과감한 투자와 올바른 관리를 통한 항구적인 수방대책이 올해부터라도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수방대책에 만전을 다하는 것은 수방대책을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이 수방대책을 한단계 드높이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