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익상 의사 의거 100주년 준비 촉구
독립운동가 김익상 의사 의거 100주년 준비 촉구
  • 문명혜
  • 승인 2021.08.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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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례 의원, “김익상 의사, 조선총독부 청사 폭탄 투하”
김춘례 의원
김춘례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민주당ㆍ성북1)이 “독립운동가 김익상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에 역할을 요청했다.

김춘례 의원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건립지가 독립운동의 역사적 장소임을 강조하며, 조선의열단 김익상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는 의사의 의거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 것을 요청했다.

평안남도 강서에서 출생한 김익상 의사는 1921년 9월12일 현재의 중구 소파로 126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있었던 조선총독부 청사를 향해 폭탄을 투하했고, 1922년 상하이 세관부두에서 일본 육군 대장 암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현장에서 체포, 21년간 투옥 생활을 한 후 출옥했지만 일본형사에 의해 유명을 달리한 독립투사다.

김춘례 의원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의열투쟁의 역사를 기록한 김익상 의사 의거 터 표석이 있었지만 지금은 센터 건립 공사로 서울시가 보관 중”이라면서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후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공사 중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김익상 의사의 기록이 전시돼 시민들이 의사의 독립투쟁을 기억하도록 해주시길 당부한다”면서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를 일깨워 주는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박우섭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